만성 신부전증은 신장 기능이 점차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으로, 식이 조절이 치료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특히 만성 신부전 4기와 같은 진행된 단계에서는 음식 선택이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만성 신부전증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4기 식단 구성, 신장이 안 좋을 때 좋은 음식, 그리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만성 신부전증에 좋은 음식, 신장을 돕는 식품은 따로 있다
신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노폐물과 전해질, 수분의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체내 부담을 줄이는 음식 선택이 중요합니다.
저단백 식품과 고품질 단백질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단백질은 고품질로 선택해야 합니다. 계란 흰자, 생선, 닭 가슴살 등이 적당량 권장됩니다. 단, 전체 섭취량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저염식이 기본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고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음식의 간을 최대한 싱겁게 해야 합니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절임류 등은 피하고 천연 재료로 직접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수분 조절 식품
수분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종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므로, 체중 증가나 소변량을 관찰하며 조절이 필요합니다. 수분이 많은 수박, 국물류 등은 섭취량에 유의해야 합니다.
만성 신부전증에 나쁜 음식, 반드시 피해야 할 식품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는 일부 식품이 병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칼륨, 인,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철저히 피해야 합니다.
칼륨이 많은 채소와 과일
칼륨은 신장이 잘 걸러내지 못할 경우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바나나, 토마토, 감자, 시금치 등은 칼륨 함량이 높으므로 섭취를 제한하거나, 물에 데쳐서 섭취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이 많은 가공식품
가공육,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등은 인 함량이 높아 혈중 인 수치를 높이고, 이는 뼈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됩니다. 천연 식품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함량 높은 음식
된장, 간장, 라면, 통조림 등은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아 체내 수분 저류와 혈압 상승을 일으킵니다. 이는 신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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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건강 지킴이 건강보험 웹진
202308 vol.298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www.nhis.or.kr
만성 신부전증에 좋은 과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선택지
과일은 비타민과 수분을 공급하지만, 칼륨 함량에 따라 신부전 환자에게는 제한이 필요합니다.
칼륨이 낮은 과일 위주로 선택
사과, 배, 포도, 블루베리 등은 칼륨 함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과일입니다. 하루에 1~2회 소량으로 섭취하며, 가능하면 껍질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조림 과일보다는 신선 과일
시중의 통조림 과일은 당도와 인공 첨가물이 많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신선한 제철 과일을 선택하고, 하루 섭취량은 영양사나 의사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성 신부전 4기 식단, 조심스럽게 구성해야 한다
만성 신부전 4기는 신장 기능이 15~29%까지 저하된 심각한 단계로, 식단 조절이 필수입니다. 이 시기에는 영양 결핍 없이 신장 부담을 줄이는 정밀한 식단 관리가 요구됩니다.
식단 구성의 핵심은 저단백 & 고열량
신장을 보호하기 위해 단백질은 하루 체중 1kg당 0.6~0.8g로 제한하되,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고열량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식물성 기름, 백미, 설탕 등 소화가 쉬운 열량 공급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 칼륨, 나트륨 조절
4기 환자에게는 인과 칼륨의 수치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인 식품(양배추, 브로콜리), 저칼륨 식품(오이, 양상추), 저나트륨 조리법(소금 대신 허브나 식초 사용)을 활용해 식단을 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신장이 안 좋을 때 좋은 음식, 회복을 도와주는 식재료
신장이 약해졌을 때는 전반적인 체내 환경을 안정시켜주는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식품으로 신장 보호
블루베리, 크랜베리, 마늘 등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신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수분 조절 가능한 식품
오이, 애호박, 무처럼 수분이 많으면서 칼륨 함량이 낮은 식품은 신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수분 섭취 제한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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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섯 가지 주제는 신장 질환을 겪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식이 정보입니다. 식단 관리는 단순한 영양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각 단계별로 맞춤형 식사를 구성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사와 함께 전문 의료진의 조언을 병행하면, 보다 건강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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